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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22] Swift Student Challenge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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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22] Swift Student Challenge 후기

KoreaMango 2022. 6. 27. 06:56

대회에 대해

간단한 설명

 우리는 올해의 흥미진진한 스위프트 학생 챌린지에 코딩하는 것을 좋아하는 전 세계 학생들을 오랫동안 지원해 왔습니다. 당신이 선택한 주제에 관한 놀라운 Swift Playground 앱 프로젝트를 만들어 당신의 코딩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십시오. 당첨자에게는 WWDC22 전용 아우터, 맞춤형 핀셋,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 1년 회원권이 주어진다.

즉, 학생을 위한 간단한 앱 공모전이다.

자세한 내용

 이 대회는 매년 6월에 WWDC 하기 직전에 열리는데 5월쯤부터 미리 생각해놓는 게 좋다.

아래 링크에 접속해서 지원 자격, 프로젝트 조건, 절차, 심사 기준을 참고해보는 게 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s://developer.apple.com/wwdc22/swift-student-challenge/

 

WWDC22 Swift Student Challenge

Showcase your love of coding by submitting your Swift Playgrounds app project to the Swift Student Challenge by April 24.

developer.apple.com

후기

지원 동기

 adios Korea에 양승훈 님의 세션을 듣고 이 공모전에 대해 알게 되었고, 딱 시기도 맞아떨어졌었다. 그래서 휴학도 한겸, 지원자격도 될 겸 도전했다. 지원자격 보면 알겠지만 학생 신분에서만 참가가 가능하다. 그 기준이 넘기 전에 꼭 한번 도전해야지 라는 마음가짐과 애플 굿즈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과정 (TMI)

 승훈님의 세션과 역대 수상작들을 둘러보니 그렇게 심오한 앱을 만들거나 복잡한 앱을 만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냥 재미로 한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무슨 게임을 만들어보지 생각하다가 프로젝트 조건들과 애플 프레임워크로 무슨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공을 튀기면서 노래를 만드는 게임을 생각했다. 2주 동안 별생각 없이 내가 생각한 대로 만들었다. SwiftUI를 하나도 몰랐지만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했다. 처음엔 여러 기능까지 생각했지만 목적만 뚜렷하게 잡고 핵심기능만 구현을 했다. 막힌 부분이 있었지만 그거 하나하나를 뚫어내는 것이 개발자가 제일 기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SpriteKit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조금 까다로웠던 부분은 충돌 감지와 중력이었다. 공식문서에 나오는 파라미터를 제대로 값을 넣어줬는데 공이 마음대로 안 움직였었다. 그 원인은 Scene을 만드는 구조에 문제가 있었다. 이래서 아키텍처 패턴을 공부하는구나라고 이해했다.

 공이 움직이면서 벽과 부딪히면 피아노 소리가 나는 앱인데 이 방식으로 노래를 하나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렸다. 그 노래는 바로 애플 광고에 나오는 피아노 노래였다. 😅 사실 여기서 애플의 마음을 사로잡았나 싶었다.

 

프로젝트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playground에서 swift 파일 5개 정도? 가 다였다. model이랑 view, scene, 자료구조가 끝이었다.

 

그리고 혹시 피아노 소리도 저작권이 있을까 봐 애플 교육용 번들(파이널 컷 등)에 있는 로직 프로로 음을 하나하나 따와서 앱에 넣었다. 

콘솔 창에 경고가 뜨긴 하지만 앱이 잘 돌아가긴 했다. 제출하면서 설마 이걸로 뭐라 하시려나 싶어 무서웠지만 내가 상을 받은 걸로 보아 경고나 코드에 대한 문제, 에러는 딱히 보지 않는 듯하다. 그냥 앱만 잘 돌아가고 재미있으면 되는 거 같다. 

 

느낀 점과 생각

 내 프로젝트를 보면 작고 귀여운 느낌이 든다.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니고 대단한 것도 아니었다. 학생 때 정말 재미로 한번 도전해볼 만한 것 같다.

 그리고 이 챌린지에서 입상한 사람들끼리 단톡?을 만드니 만약 입상한다면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https://github.com/wwdc-kr

 

WWDC Scholars Korea

 WWDC 한국 장학생 그룹. WWDC Scholars Korea has 3 repositories available. Follow their code on GitHub.

github.com

점점 한국에서 입상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전 세계에서 350명만 뽑는다고 겁먹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원래는 애플 배지, 상장, 옷, 모자를 주는데 이번에는 에어 팟 프로까지 줬다! 애플 배지는 핀인 줄 알고 가방에 달아야지~ 하고 싱글벙글했는데 막상 보니 자석 배지라서 평생 소장만 할 것 같다.

 

 playground로 작업하며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 올해부터 playground가 조금씩 개편되어서 옛날 정보를 보면 답이 없기 때문에 정보를 찾기 어려웠지만 맞다고 생각하는 그게 맞는 것일 것이다. ios 개발자는 이런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다. 늘 새롭다.

C나 JAVA와 다르게 Swift는 계속 획기적이게 변한다. 고이지 않는다. 하지만 늘 변하므로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롤에서도 150개의 챔프를 돌아가며 하는 나에게 이런 잦은 변화는 나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것 같다.

 

99달러로 사야 하는 애플에서 1년 치 디벨로퍼 회원권을 받았으니 내 이름으로 꼭 앱을 출시해볼 예정이다. 

그리고 SoundBall도 한번 출시해볼 계획이 있다.

유튜브와 세션을 통해 WWDC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는데 한번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아래 링크는 WWDC 수상자인 양승훈 님의 후기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KV4gYND0iys

그리고 2021 수상작들을 모아둔 재생목록인데 이것도 보면 참고가 될 것이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Zw7eGQJuMjlFtuO2dc1DazkhwaOIgfSo

 

WWDC21 Swift Student Challenge Submissions (WWDC 2021 Scholarship)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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